2005년 02월 06일
데쓰노트
요즘 워낙 평들이 좋아 데쓰노트를 읽어보았다.
완결이 나지 않으면 어지간해서는 피해버리는 나에게 2권의 만화책은 너무 감질맛만 난다.
설정도 좋고 끌어가는 힘도 좋다.
간만에 후속작이 초기대되는 만화책이랄까.
'악'을 '악'으로 대하는 것이 과연 '선'일까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도 전에, 자신의 대의(?) 혹은 생존을 위해 '선'한 사람에게까지 '악'으로 대하게 되는 키라의 모습은 힘을 가지면 필연적으로 휘두르게 되는 인간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이제 앞으로 내게 무엇을 더 보여줄 것이냐?
p.s. 어릴적 동생과 함께 자면서 동생을 안아주고 싶었는데 갑자기 내 손이 칼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헛된 상상에 못 안고 괴로워했던 적이 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내가 의심을 품고 있으면서도 동생을 안아주는 행위는 티끌만큼이라도 동생을 해칠 마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에 대한 고민이었겠지. 그 정도의 상상만으로도 몹시나 괴로웠었는데 만약 내가 저 노트의 힘을 믿지 못해 장난삼아 한 행위로 누군가가 죽었다면 나는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까나.
완결이 나지 않으면 어지간해서는 피해버리는 나에게 2권의 만화책은 너무 감질맛만 난다.
설정도 좋고 끌어가는 힘도 좋다.
간만에 후속작이 초기대되는 만화책이랄까.
'악'을 '악'으로 대하는 것이 과연 '선'일까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도 전에, 자신의 대의(?) 혹은 생존을 위해 '선'한 사람에게까지 '악'으로 대하게 되는 키라의 모습은 힘을 가지면 필연적으로 휘두르게 되는 인간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이제 앞으로 내게 무엇을 더 보여줄 것이냐?
p.s. 어릴적 동생과 함께 자면서 동생을 안아주고 싶었는데 갑자기 내 손이 칼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헛된 상상에 못 안고 괴로워했던 적이 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내가 의심을 품고 있으면서도 동생을 안아주는 행위는 티끌만큼이라도 동생을 해칠 마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에 대한 고민이었겠지. 그 정도의 상상만으로도 몹시나 괴로웠었는데 만약 내가 저 노트의 힘을 믿지 못해 장난삼아 한 행위로 누군가가 죽었다면 나는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까나.
# by | 2005/02/06 20:33 | 애니/서적 | 트랙백 | 핑백(1) | 덧글(3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만: 만화중심의 대중문화 언론아까짱의 이 만화 꼭 봐라 / 이글루스 블로그#별이 내린다 (via 아르님)#하라 히데노리, 내 집으로 와요 / 예인 추천데쓰노트 / Arborday님's rvw; 이 만화는 아주 '지랄'이다. ... more
최근에 보고 있는 만화책중에 가장 마음에 든달까요^^
너무 많이 들은 나머지 대충 내용도 알고 있을정도..;;
김평숙님/ 우라사와 나오키 작품이야 정말 재미있죠. 그런데 전 추리물도 좋아해요. ^^;;
yosuda님/ 전 여태 전혀 정보도 안 봐서 신선했어요. 아주. ^^
웹퍼님/ 제 경험상 재미있다는 평이 너무 많은건 안 보면 손해보는 경우가 압도적이에요. ㅠㅠ
그런데 아무리 재미있다고 그래도 손이 한 번 안 가는건 결국 안가더군요. ^^
하지만 L과의 대결은 어찌될지 기대되긴 하더라구요..^-^a
복 많이 받으세요..올해는 좋은일만 생길겁니다..
솔리드님/ 감사합니다. 솔리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랄께요.
진진님/ 흐흐흐 일본 연재본 보고 계셨군요.
대단한 정성이십니다. ^^;;
작년에 발굴된 신작중에서 거의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작품인데 오래갈만한 내용은 못 되죠. ^^a
저도 연재본을 보고 있는데(퍼억!), 뒤에 가니 또다른 반전이 일어나더군요. =ㅁ=;;;
...다만 "그 사건" 이후로 작품의 텐션이 뚝 떨어진 느낌..
작가분에게 분발하라고 말해주고 싶더군요.
어쨌든 재밌는 그런 만화임에는 틀림이 없어보여요.
그리고 구정때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는 1월 1일로 족하니..
휴일 재밌게 보내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면서 알차게[?] 보내시길. :)
연휴 잘 보내세요^^
호오. 기다려볼만 하겠군요.
noregret님/ 오호. 일본연재본 보시는 분이 소수가 아니로군요.
noregret님께서도 설에 맛있는것 많이 드세요.^^
불법최루자님/ 그거 하나는 자랑할 수 있죠. 싸우면서 정드는겁니다. ^^;;
닥터지킬님/ 흐흐흐. 저도 눈에 보이는건 요즘은 모조리 끌린답니다.
어찌되었든 선택은 필요하겠죠.
국내판으로는 2권밖에 출시가 안되었죠.
연재중이라 말이에요.
신작이 나오면 의무적으로 봐줄만한 가치는 있어보이네요.
일본만화는 완결되기를 기다리지 않기로 했답니다. ^^;;
저 아주 소년취향도 잘 커버를 한답니다. ^^;;
6권으로 넘어갔네요...^^
이제 곧 완결나버릴 것 같아요. 후후후후~_~
네타반대라 흘리는 말씀은 드리지 않을테니 걱정마시고;ㅁ;
처음에는 급한 스토리전개가 두근두근해서 중독되다시피 읽었는데,
맞아요 정말. 선과 악과 인간의 위선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만화였어요.
정말 놀라운 작품이죠, 응. 그림체는 거의 멋진 정도를 초월해서
이젠 상당히 날림의 느낌마저 들-_- 정도.
완결나면 봐도 되겠네요.
아마 맞을거예요. 히히 (실시간 리플놀이~_~ 이짓)
스파이크님/ 초장의 힘을 그대로 이어가지는 못하는가 봅니다. 라이토와 엘의 대결구도를 벗어나는 순간 사실 그 매력이 죽는게 당연해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