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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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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절망은 인간을 어떻게 만드는가 - 미스트
[스포일러 있습니다]

프랭크 다라본트는 그의 영화 인생 초기에 [나이트메어3], [외계생명체 블롭], [플라이2] 등의 각본가로 장르에 업적을 남겼다. 그래서 호러에 대한 다라본트의 스토리텔링 능력에 의문을 품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원작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영화에 국한된 말많은 엔딩 역시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다라본트와 장르를 연관시키는데 있어 누구도 [생매장]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은 조금 유감이다. (아마도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생매장]은 TV물이기는 하지만 다라본트가 애당초 호러물의 연출에도 재능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이는데는 모자람이 없는 작품이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쇼생크탈출] - 사실 [쇼생크탈출]을 빛나게 하는 것도 스릴러장르에서나 보일법한 연출감각이 아닐까 - 에 이어 가장 좋아하는 다라본트의 작품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생매장]이었고, 그렇기에 늘 그가 극장용 공포영화를 한 편 찍는다면 상당히 훌륭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나는 이같은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스트]는 '무엇이 인간을 두렵게 만드는가'에 대한 영화라기보다는 '두려움이 인간을 어떻게 만드는가'에 대한 영화다. (물론 때로 후자는 전자로 이어질 수도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미스트]는 안개가 무엇이며 그 안에서 나온 괴물들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에는 별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영화를 통해 '화살촉 프로젝트'니 차원의 틈으로 이세계의 것이 침입했다는 등의 막연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러한 원인들이 딱히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툭 던져준 납득할 수 없는 몇 마디만으로 군대나빠요, 혹은 과학발전은 위험해요라고 이야기하는 것만큼 무의미한 일도 없으리라) 그리고 그런 이유가 아니라고 해도 영화는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미스트]가 납득할 수 없는 상황 - 이유를 모름이 문제가 아니라 납득할 수 없음이 문제이다. 이유를 모름이란 우리가 흔히 만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 이 발생했을 때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에 더욱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메로의 [살아난 시체들의 밤]이 그러했듯 이러한 상황은 구성원들의 대립과 가치들의 붕괴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마트에 고립된 인간의 수가 로메로의 저예산영화보다 훨씬 많기에 이러한 대립은 훨씬 규모가 커지는데, 그에 따라 우리 사회의 모습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끌어낸다. 구성원들의 갈등은 떼거리 싸움인 정치로 이어지고, 불확실성 하에서 하나의 대처방식으로 종교까지 확장된다. 주어진 정보가 지나치게 적은 상황에서 인간의 이성은 점차 힘을 잃고, 광기가 집단을 점령해나갈 것이라는 예측은 상당히 신빙성 있어 보인다. 사실 현실에서 적잖은 증거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구체적인 모습의 표현은 관객이 영화를 감상함에 있어 현실에서 떨어져 있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다른 차원의, 괴물이 튀어나옴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은 어떤 거북함을 경험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했음에도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절망감에 놓인 인간이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엔딩은 관객을 더욱 괴롭고 허무하게 만든다. 총알이 네 발 남았다고 이야기할 때 결말이 대충 예견되어 입에서는 탄식이 나왔고, 괴물의 실체가 밝혀질 때쯤에는 아버지의 마음에 동화되어 눈물을 훔쳐 내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주위에서 소란스러운 헛웃음이 튀어나왔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난 내가 잘못된건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다) 엔딩크레딧이 올라오면서 계속 들리는 군부대의 이동소리는 이 영화가 보여준 이후에도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임을 짐작케 한다. 고난은 과연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화면만큼이나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주인공의 앞날을 생각하니 쉽게 감정이 추스려지지가 않는다.

2008. 1. Arborday.


덧 1. 아마도 이 영화에서 가장 무섭고 섬찟한 인물은 카모디이리라.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 중 하나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괴물이 죽음을 받아들인 카모디를 그냥 지나쳐가는 장면 - 일종의 성스러운 체험 - 이었다. 사실 카모디의 급격한 변화도 그녀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에는 확신을 가질만도 하다. 단 그녀의 연기에 비해 다른 캐릭터들의 연기력은 떨어지는 느낌이다. 참, 마샤 게이 하든은 [데드걸] - 이 영화도 그렇고 - 을 보면서 니콜 키드만과 르네 젤위거를 섞어놓은 이의 10년 후 모습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혹시 동감하시는 분 없겠지). 또 주인공의 편에 섰던 콧수염난 남자는 존카펜터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의 의도적 캐스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덧 2. 안개를 소재로 한다는 것에서 [미스트]는 존카펜터의 [안개]를 연상케 한다. 하지만 존카펜터의 안개가 가려진 과거를 상징한 것과 비교할 때 [미스트]의 그것은 현재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더욱 섬찟함을 자아낸다. 더 보여주는 것 이외에도. 사실 이 작품의 괴물들은 나쁘지 않았지만 아주 훌륭한 느낌은 아니었다. 아, 혹시 영단어 fog와 mist 사이에 학술적 의미가 아니라 어감적으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면 설명 부탁드린다.

덧 3. 다수가 즐겨보는 영화와 내가 즐기는 영화 사이에 조금은 갭이 있지 않은가라고 생각해오기는 했지만, 어째서 이 영화가 평이 갈리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걸 보면 그 갭은 의외로 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이 정도의 공포영화를 극장에서 만날 기회는 일년에 몇 번 안될 것이다라고 감히 말해본다.
by ArborDay | 2008/01/13 17:02 | 공포/호러 | 트랙백(15) | 덧글(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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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ewt at 2008/01/13 17:06
오홋 보셨군요! 나도 봐야징~ 평이 워낙 갈려서 더 궁금하더라구요. 글은 나중에 읽을게요~ ^^
Commented by 벨제뷔트 at 2008/01/13 17:30
- 저도 주변의 반응을 들으면서 내가 이상한 건가 하고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 엔딩 크레딧의 효과음은 제가 이해를 못했는데... 그렇게 읽을 수 있겠군요.
- THE FOG는 보지 못했지만 그 리메이크판은 정말 별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 초반 주인공 작업실에 존 카펜터의 THE THING 포스터는 발견하셨는지? :)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8/01/13 17:33
1. 생매장 유명하죠 ^^;; 이 감독님 필모그래피에 꽤 괜찮은 (혹은 괴악한) 장르물 극본이 많은데 의외로 삼빡한 작품이 생매장이기도 했습니다. 쇼생크 탈출 이후에 이 이야기를 주변에 언급하면 더 놀라긴 하더군요. 저는 토요명화 버젼으로 봤습니다(2편은 비디오로 빌려보았지요)
Commented by 소드 at 2008/01/13 17:36
영화 생매장의 존재를 미국 현지에서 미스트 개봉후에 알았습니다.

찾아보니 다라본트의 영화를 깊게 파고 들어가는 분들은 생매장을 한번씩 언급하시던데 제법 흥미가 생기는군요^^

FOG 리메이크가 생각보다 밋밋하게 나와서 찝찝했는데 이 영화로 풀수 있었습니다.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8/01/13 17:37
2. 원작에서는 열린 엔딩입니다. 차원문제 이야기도 아예 언급만 나오지요.-군인중에 아주 비참한 최후를 맞는 친구가 원작에는 아예 없습니다. 나머지 두 친구도 아무런 이야기 없이 영화의 예를 따르지요. 그러니까 원작 자체도 괴물 관련 이야기는 은근슬쩍 암시만 있습니다.-괴물과의 사투(특히 약국)부분은 영화의 목적상 늘려버린거지요.

3. 원작은 뭐랄까요? 총알 4발 이야기도 살짝 나옵니다. 다만 열린 결말에서 일말의 희망을 약간 가집니다. 영화에서 초기에 아주 잠깐 지나간 "라디오 방송 잡히는 이야기"가 원작에서 약간의 희망을 줍니다. 대신에 원작-이 자체가 탈출중에 최후로 남기는 수기입니다.- 수기 맨 마지막에 "이런때 흔히 나오는 다음날 군부대가 우리를 구해주었다거나 혹은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라는 결말은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감독은 원작의 이 어구를 놀랍게 비틀어버린겁니다.

4. 열린결말이니 진짜로 원작 결말대로 갔을수도 있지요. ^^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8/01/13 17:43
ps: 앞부분에 주인공의 화실에 걸려있는 포스터는 "괴물"의 포스터입니다. 주인공이 그리다가 파손되는 그림은 스티븐킹의 대하 연작 판타지 "다크타워"의 삽화입니다.

엔딩롤에서 조용히 효과음악만 나오는 건 혹성탈출 원판에서도 아주 잘 나온거지요. 그때는 "파도 소리"였습니다. 주인공의 절망을 아주 잘 드러내는 장치였지요. 물론 이 영화두요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8/01/13 17:44
오타: 효과음악-> 음향효과
Commented by 오유 at 2008/01/13 17:54
mist가 fog보다는 좀 더 습기가 많은 걸 의미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moisture랑 같은 어원에서 나온 단어 같기도 하고요. 이런 미묘한 차이가 영화에선 어떻게 표현될지 <Fog>랑 한번 비교해봐야겠네요.
Commented by 산왕 at 2008/01/13 18:00
원작소설을 조금 무덤덤하게 봐서 영화를 볼 생각은 안 들었었습니다만; 호평이 많이 보이니 살짝 관심이 생기는군요^^;
Commented by 비둘기는... at 2008/01/13 18:13
보셨군요^^ 괜찮게 본 것 같네요. 저도 이 영화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 함께 본 관객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습니다. 그래서 살짝 당황스럽기는 했어요. 이거, 나만 재미있게 본 건가...-_-:;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13 18:28
newt/ 재미있게 보시게나.

벨제뷔트님/ 다행히도 외롭지는 않네요. 하하하.
물론 그 포스터는 발견했답니다. 저 카펜터 신봉자인거 아시잖아요. ^^
단 총잡이 포스터가 저는 세르지오 레오네의 서부영화라고 생각해서 조금 의아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검색으로 그것이 아님을 알고 무식을 반성했답니다.

소드님/ 다라본트를 파는 사람이나 이 쪽 매니아의 경우에 그리 낯선 작품은 아니랍니다. [생매장]은 소품이에요. 아주 단순하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이니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래요. 그 곳이 이 곳보다 구하기는 쉬울거에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13 18:31
이준님/ 언제나 그렇듯 이준님의 해박한 지식에는 정말 감탄하고는 합니다.

1. 말씀처럼 삼빡한 작품이에요. 군더더기없고. 그런데 이 작품 얘기를 하면 호러물 좋아한다는 친구들도 의외로 모르는 경우 - 아예 모르거나, 그게 다라본트거야 식의 반응을 보이거나 - 가 많더라구요. 이상한 일이죠. 필모를 달달달 외는 애들이.

2. 예, 사실 이유가 그렇게 중요한 작품은 아니니까요. 영화로 만들면서 집어넣은 괴물과의 사투는 확실히 친절한 선택이자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자칫 지루해졌을지도 몰라요. (저는 그런 버전으로 다시 보고 싶기도 합니다만. ^0^)

3. 원작도 흥이 동하네요. 그리고 감독이 원작의 어구를 놀랍게 비틀어버렸다는 말씀에도 동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p.s. [혹성탈출] 원판이 기억이 전혀 안나네요. 꽤 재미있게 봤었는데 어쩌다가 기억 속의 영화로 남았는지. 언제 시간 한 번 내봐야겠습니다. 돈도. ㅠㅠ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13 18:34
오유님/ [Fog]에서의 안개는 전형적인 안개의 모습에 빛을 머금은 뭐랄까 좀 더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이 강합니다. 안개의 압도적 이미지가 강조되면서 과장되었달까. 둘 모두 매력이 있어요. 튀어나오는 애들은 확연히 다르지만. ^^

산왕님/ 스스로 좋은 결정하시기를. 원작을 안 읽어봐서 권하기가 좀 힘드네요. ^^

비둘기는/ 어제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서 이걸 내가 극장에서 안보고 집에서 봤더라면 또 느낌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어. 확실히 영화는 이러나 저러나 극장에서 봐야해. 시간만 허락한다면. ^0^
Commented by delius at 2008/01/13 19:55
제 옆자리에는 중고생들이 앉았는데 중간에 시체들의 모습을 보면서 ㅋㅋ 거리며 한마디씩 한다던지 마지막 장면에서 역시 웃더군요...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쩝

p.s. [생매장]의 경우 CIC 비디오로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좀 멀리 있던 비디오가게에 가서 빌려 봤던 기억이 나요~ :-)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8/01/13 21:37
흠.... 혹성탈출 원판 비디오 쓰리즈를 소장하고 있는데... 엔딩이 그랬나요??
(캐나다 갔을때...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못구한다는 생각으로 사서왔는데...
알고보니... 우리나라에서도 비디오도 DVD도 정발 되었다는...ㅠㅠ;;;)
Commented by 狂爆亂舞 at 2008/01/13 21:57
영화 처음, 더 씽의 포스터를 보면서 저 혼자 박장대소를 터트렸습니다.

주변 시선이 '뭐냐 저 똘추는' 이었지요.

.......아, 질문 하나.

그 총잡이 포스터, 정체가 뭔지 아십니까?
Commented by SHiN。 at 2008/01/13 22:40
마지막 장면은 요란하게 웃을 정도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역시 관전하는 입장이니다 보니 실소가 터질 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같은 영화의 같은 장면이라도 매번 다른 사람들이 모여 보기 때문에, 전부 반응이 제각각이더군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13 23:20
delius님/ 맞습니다. CIC 비디오. 링크를 타고 가시면 비디오 커버를 보실 수 있어요. ^0^
가끔씩 집에서 보는 영화가 더 즐겁게 느껴질 때가 있답니다. 그러한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았어요. 뒷자리에 앉아있던 3명 정말 심하게 떠들더군요. 장면장면마다.

닥슈나이더님/ 푸하하하, 비디오의 세계가 원래 오묘하고 DVD의 세계가 원래 배신을 잘해요.

狂爆亂舞님/ 위의 이준님의 덧글에 적혀 있는 것처럼 스티븐 킹의 연작 판타지 [다크타워]의 인물이라네요. ^^

SHIN님/ 제가 너무 몰입했었던 것 같아요. 남자주인공이 연기를 못해서 그런 것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시던 분도 있네요.
Commented by krzys at 2008/01/13 23:21
호러물은 아니지만 안개는 [리버틴]에서 정말 멋드러지게 나왔죠. 보면서, '아.. 안개 낀 초원이 저렇게 멋지구나,' 싶었는데...
[미스트]는 어딜 가든 평이 좋아서,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보러 가야겠어요. 지금 관객 평가만 봐서는 금방 자취를 감출 것 같은데 말이죠.

그나저나 수술은 잘 끝나셨나 보군요! 오랜만에 arborday님의 글을 읽으니깐 좋으네요.
Commented by 히치하이커 at 2008/01/13 23:33
평이 좋은 듯. ㅎ
그야말로 짧고 굵게 치고 들어오는 소설을 무척이나 재밌게 읽었어요. 절망에 처한 인간들의 모습이란, 훗(...).
사기꾼(?) 아줌마가 어찌 그려졌는지 제일 궁금하네요. 아, 소설엔 제법 므훗한 장면도 나오는데 것도, 하하.
그나저나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다면(...), 여친과 조조로 보러 가기로 했는데, 어찌 될런지는. 음...
Commented by newmeca at 2008/01/14 00:42
저도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주위지만,
요즘같은 방학 때는 극장엘 가는 것이 겁 나는군요.

DVD가 나오면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함께 봐야 좋을 듯 해요.

나이 들수록,, 나의 시간과 나의 7천원 그리고 나의 감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던데... 저도 이기적인 건가요?
Commented by corwin at 2008/01/14 12:14
그 총잡이는 다크타워의 롤랜드경입니다. ㅋ. 영화포스터라고 나오는데, 과연 다크타워가 영화로 만들어지려나?
Commented by 풍류도인 at 2008/01/14 13:53
재미있게네요. 한 번 봐야겠어요. 아 그리고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보셨어요. 영화 진짜 죽여요. 꼭 보세요. 추천작!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14 14:06
krzys님/ [리버틴]은 못 봤습니다. 그 영화도 관심이 있기는 했었는데 어느새 슬며시 사라져버린 케이스였죠. 바쁘다보면 그래요.
[미스트]는 놓치지 마시고 극장에 걸려있을 때 한 번 쯤 확인해보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krzys님과 저의 취향이 비슷한 듯, 다른 부분이 있어 책임은 못지지만요. ^0^
걱정해주신 덕분에 수술은 잘 끝났답니다. 감사해요~

히치하이커님/ 지금쯤이면 영화 보셨을라나? ^^

newmeca님/ 딱히 newmeca님이 이기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저 역시 그렇거든요. 정답은 상영회? ^^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14 14:07
corwin님/ 그 사실을 제가 관람전에 알았더라면 또 하나의 재미였을 법하네요. 총잡이 제법 간지나던데 영화화되기를 기대해봐야겠어요.

풍류도인/ 꼭 보렴. 코엔 형제의 영화는 2월 개봉이니 그 때 보려고.
Commented by 니야 at 2008/01/14 14:27
아우 정말 이 영화 최고였어요. ;ㅁ; 사람들이 투덜대고 나가서 의아했지만서도;;;
Commented by 천용희 at 2008/01/14 15:16
아벨 페라라전 보느라 고민중입니다. 이거 오래 버틸 수 있을까요?
Commented by monots at 2008/01/14 16:26
리뷰 잘 읽었습니다. 빨리 DVD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스페셜 피쳐 빵빵한 걸로요. :)
Commented by marlowe at 2008/01/14 16:58
저는 영화의 결말이 꽤 마음에 들더군요.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얘기니까요.

[생매장]은 못 봤지만, [Oxygen] (1999)이 떠오르는군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14 18:17
니야님/ 영화 중에 투덜대는건 더 의아했습니다. 그건 취향만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천용희님/ 글쎄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 ^^

monots님/ 헤헤헤, 돈 나가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리네요.

marlowe님/ 충분히 있음직한 얘기죠. 맞습니다. [Oxygen] 오랫만에 듣는 영화네요. 생매장이라고 하면 떠오르는게 당연하지만, 영화는 상당히 다르답니다. 말나온김에 다시 보고 싶은데 구할 수 있으려나.
Commented by abac at 2008/01/14 21:23
이야! 그래도 ArborDay님블로그에는 악플러들이 아직 침입하지 않았네요..누군가가 "넌 공포영화 매니아니까 당연히 호평일 줄 알았다" 라고 할 줄

알았는데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굉장히 잼있게 봤습니다. 전 디센트나 미스트처럼 꾸물꾸물(?)한 결말이 조터라구요...내용도 훌륭했구요 ^^

사람들은 역시나 나가면서 태반이 투덜거리나 욕이더군요..돈 날렸다고..dvd나오면 필구매 목록입니다..제발 스페셜피쳐 빵빵하게..ㅜㅜ
Commented by unique at 2008/01/14 22:52
극장 내에 외쿡인들이 제법 있었는데 대사 중 'fucking'이 나올 때마다 큰 소리로 웃어대는 코쟁이 아저씨 덕에 분위기가 좀 흐렸는데요.
그 뿐 아니라 본문 중 헛웃음과 같은 걸 들을 때 너무나도 거슬리더군요.

섬찟하고, 부정할 수 없는 거북함과 함께 엄습하는 공포감, 좌절감 등.
와서 몬스터 한번 보라는 식의 마케팅과는 격이 다른 무게감 때문에 그 여운이 참 진득하게 남습니다.

그 왜, 첫 장면 주인공이 붓질 하고 있는 장면에서 존 카펜터의 괴물 포스터가 보이잖습니까.
연관 짓지 않고 감상하는 것이 불가능하더군요. 실제로 여러 장면들이 닮아 있었구요.

ArborDay님 말씀처럼 일년에 이런 공포영화 볼 수 있는 기회는 몇번도 안될거란 생각합니다.

* 아들로 나온 꼬맹이는, 네이버 영화 카테고리에서 인터뷰 영상을 보니...마치 남자 다코다 패닝...(...)
Commented by Damon at 2008/01/15 01:58
엉엉. 저는 원작 결말이 좋았어요. 영화가 보통의 할리우드 상업영화와는 정반대로 '질서는 회복, 가족은 붕괴'라는 결말을 보여준게 아주 재미나기는 하지만, 원작의 우울하면서도 동시에 꽤나 로맨틱하기까지 한 엔딩에서 멈췄으면 좋겠다고 내심 기도를 하게되더라구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15 13:22
abac님/ 제 블로그야 악플러들이 놀러오기에는 너무 외지에 박힌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잘 알려진 모기자 블로그의 악플은 이 영화 탓이라기보다는 [디워] 관련글을 기억하는 탓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구요. ^^
저도 영화 좋았습니다.

unique님/ 요즘 부쩍 느끼는 것이지만 극장 분위기가 꽤 변한 것 같아요. 뒤에 앉은 세 직장인 때문에 심하게 거슬리더군요. 그런데 사실 갈 때마다 그런것 같아요. 내가 너무 예민한건지.

Damon님/ 역시 원작을 모르니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갈데까지 가는 엔딩을 좋아하는 편이라 원작을 알았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지 잘 짐작이 안되네요. 한 권 사서 읽어볼까봐요.
Commented by rururara at 2008/01/16 14:45
아무래도 "포그"로 알려진 공포영화가 있기에, 비슷한 느낌의 다른 단어로 제목을 짓는게 낫지 않을까요. (물론 두 단어 사용에 대한 확인한 차이는 모르겠어요-_-)
Commented by 히치하이커 at 2008/01/17 00:00
게을러서 좀 늦게 봤네요. ㅎ
'쵝오'에요!
트랙백은 덤입죠. ~_~
Commented by 궁극의 힘 at 2008/01/17 14:05
이거 티비에서 하는거보니까 진짜 재밌어보이더라구요.
말씀들으니 역시 한번 보러가야겠네요.ㅋ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18 12:10
rururara님/ 예, 아무래도 [포그]라는 제목의 영화가 유명하고 리메이크도 되었으니 그 제목은 피해가야했을테죠. 원작의 영제를 모르니 하신 말씀을 그럴듯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사실인지 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

히치하이커님/ 예, 쵝오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랙백 감사드려요.

궁극의힘님/ 시간나시면 꼭 보고 오시기를!!
Commented by 연주 at 2008/01/20 02:30
헐리우드 제작사에서 이런 결말을 허락했다는 게 너무 놀라워요 ㅠㅠ 디센트도 미국에선 결말 바꿔서 개봉했다든데;;;

에 그리고... 저도 결말에서 막 웃었거든요...... ㅠㅠ 근데 그거 비웃고 그런거 아닌데 진짜 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서 웃은거니 웃는 사람 너무 미워하지 마시길... ㅠㅠ
Commented by 누렁이 at 2008/01/21 01:27
결말에서 왜 사람들이 웃을까요? 저도 정말 미스테리하더군요.
저는 울 뻔 했는데...
Commented by unique at 2008/01/21 12:59
한가지 생각할 수 있는 점은..주인공의 연기가, 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감정표출 방식과는 조금 다른 이미지였죠. 허나 차 안에서 그런 일을 행하고 나온 사람의 심정을 누가 이해하겠습니까..무의식 중에 표출되는 감정의 표현은 아무도 예측 못한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gaya at 2008/01/21 13:22
카모디가 안 죽은 이유.. 굳은 상태로 안 움직여서였을 겁니다. 침을 찌른 이유. 눈앞의 대상이 큰 움직임을 보이거나 하면 곤충은 위험요소로 인식하여 방어 수단을 사용하기 십상....

사람의 입장에서도 리얼한 심리를 묘사했지만 이 영화의 장점은 이계생물의 심리조차 리얼하게 묘사했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생사의 운명조차도 너무나 현실적으로..

맨 처음 촉수괴물이 순순히 물러간 이유(다른 영화 같으면 통상적으로 구조물 전체 들었다 놓는 후속 파괴씬 정도는 기본으로 나왔을텐데). 그런 생물들은 예기치 못하게 호되게 당한 곳은 근접도 안하는 것이 생리. 다리 잘린 악이 받쳐서 더 사납게 덤벼드는 복수전이란 건 사람이나 생각하는 것인지라..

곤충 괴물도 애초에 사람이 아닌 불빛을 보고 날아든 것이며, 새도 제 먹이감(곤충) 잡아 먹으려다 생소한 유리창에 부딛친 것. 그 안의 인간을 새로운 먹이감으로 인식하여 부러 유리창을 깬게 아니라.

다른 크리쳐 영화들 같으면 괴수들은 주인공 및 그 주변 인간을 향해 당연스레 덤벼듭니다. 오로지 그들의 타겟은 살아있는 인간 뿐이며. 마치 인간을 해하기 위해 존재하는 듯이... 헌데 이 영화의 이 세계 생물들은 그저 자기 세계의 약육강식을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할 뿐입니다. 정복대상이어서가 아니라, 크기차로 인한 단순 상위 포식자로서 말이죠. 이런 묘사부터 탁월하게 현실적이라 할까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21 13:56
연주님/ 감독의 강단이죠. 물론 다라본트라는 감독을 닥치고 신뢰하는 편은 아니지만(작품성이 아닌 메세지의 측면에서), 어쨌거나 이번 결말은 참 모호하면서도 멋졌어요.

누렁이님/ 사실 전 울었답니다. ㅠㅠ

unique님/ 제가 아는 누군가는 오버스러웠다고 하더군요. 주인공의 연기력이 부족한 느낌이라고 하기도 했고. 그 말씀에는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gaya님/ 친절한 덧글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듣고보니 그렇네요. 단순 상위 포식자. 카모디가 죽지 않은 이유 역시 물리적으로는 그 이유 때문일겁니다. ^^
그런데 괴물이 물러나는 장면, 은근히 묘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옅은 조명이 더해지면서 종교적 색채가 팍 묻어나왔다고 해야할까. 가끔씩 이 영화가 기독교 비판 영화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동일하게 무게중심을 둔 한 사람 정도랄까.
Commented by gaya at 2008/01/21 14:19
옹호도 아니지만 비판 정도는 아닐거예요.
제 보긴 그런 상황에서 인간이 아등바등 아무리 애를 써봤자, 말하자면 스스로 최선을 다했네 하며 여한 없어 해봤자. 인간의 체념이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로지 살고 죽는 것은 자연의 우연성(혹은 신의 섭리)에 달렸다는 것. 그런 운명론적이면서도 사실상 극 현실적인 메시지로 보였습니다.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21 14:20
gaya님/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인간의 무력성에 대한 운명론적인 메세지가 주가 되는 부분이며, 종교란 그에 대한 다양한 반응 중 하나였을 뿐이었을테죠. 거듭 감사드립니다. ^^
(gaya님께서 기독교를 들먹거렸다고 생각해서 덧글을 그렇게 남긴건 아니랍니다. 생각난 김에 조금 덧붙인거였어요.)
Commented by 레드몽키 at 2008/01/21 15:34
아~근래 들어 정말 멋진 영화 봤다고 생각하는데 아주 극도로 폄하하는 반응을 보면 괜시리 울컥해지네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23 00:04
레드몽키님/ 울컥하실 필요까지는 없어요. 멋지다고 생각하셨으면 멋진거죠, 뭘. ^^
Commented by 오잉 at 2008/01/23 10:28
그래도 후반부에 나왔던 거대한 괴물은 꽤나 멋졌습니다. 그야말로 이정도 괴물이 돌아다니면 세상은 이미 끝장났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23 13:47
오잉님/ 예, 그 정도면 끝이라고 생각할만하죠.
Commented by 이르쿠츠 at 2008/01/23 20:41
전 꽤 인상깊게 봤는데 주위 친구들 모두가 재미없다고 해서 좀 민망했는데, 이렇게 호평하시는 분을 보니 반갑네요^^;

ps. fog는 짙은 안개를, mist 는 fog포다 엷은 느낌의 안개라는군요.
뭐, 혼용해도 상관은 없는 듯 하지만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24 01:14
이르쿠츠님/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이 곳에는 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차고 넘친답니다. 하하하.
Commented by Fithelestre at 2008/01/26 17:20
덕분에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극장에서 안 봤으면 그 안개의 끈끈한 질감(솜사탕 말아놓은 거 같은...)을 십중팔구 놓치겠더군요.
상당히 중요했던 디테일이었는데.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26 22:58
Fithelestre님/ 좋게 보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확실히 이런 부류의 영화는 극장에서 볼 때 더욱 맛이 나는 것 같아요.
트랙백도 감사드립니다. ^^
Commented by 리언바크 at 2008/01/27 15:27
괴물의 비주얼은 마치 에볼루션과 같았고, 액션은 죠스와 같았고, 사람들의 광기는 매드니스,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은 우주전쟁과 같았지만, 미스트의 진짜 특유의 묘미는 마지막의 극적인 반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 주인공은 어떻게 살아갈까요?(어차피 가상의 이야기이니 상상일 뿐이지만.)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1/28 02:27
리언바크님/ 한 영화만 꼭 찝자면 [시체들의 밤]이 떠올랐어요. 과정도 결말도. ^^
Commented by catail at 2008/01/31 20:22
오우, 투썸즈업이었답니다
얼마나 싸하던지 말이죠.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2/01 00:13
catail님/ 예,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파장이 크더라구요. 이 작품.
Commented by seimei at 2008/02/02 12:53
으으..마지막에 주인공 참 허무하겠더라구요..차라리 죽는 게 낫겠죠
전 스티븐 킹 소설 영화한 거는 다 재미있더라구요. 이것도 역시 .
미스트 같은 경우에는 스티븐 킹을 좋아하지 않거나, 러브크래프트 작품에 관심없는 사람들이면 아주 비웃을 만한 요소를 많이 가졌죠. 제 주위에 이 영화 비웃을 만한 사람이 생각나 갑자기 기분 나빠지네요..
괴물의 디자인도 좋았지만 중요한 것은 인간이 극한상황에서 어떻게 변해가는가..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2/04 13:59
seimei님/ 저는 스티븐 킹 소설 영화화한건 재미없는 편이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에 날려버렸습니다. ^^
Commented by 헬몬트 at 2008/03/29 18:35
1926년에 나온 프랑스 소설에서도 비슷한 설정이 나오는 걸로 압니다

19세기 청나라 프랑스 대사관 직원인데 아들과 같이 있는데 몰려오는 의화단 폭도들에게 포위되어 총알이 떨어지도록 싸웠으나 총알이 마지막 1발남자 어린 아들을 쏴죽이고 자긴 폭도들에게 맨 몸으로 덤비는데.

총소리가 마구 나더니 프랑스 지원군들이 우르르 몰려오는 결말...

이거 제목을 모르겠네요.이전에 무슨 추리물 관련 서적에서 언급하던데
Commented by 피터팬 at 2008/03/31 15:51
뒤늦게 본 영화입니다. 보고나서 극장에서 보지않은 것을 정말 땅을 치며 후회했었죠...ㅠ.ㅠ
이런 작품을 극장에서 보지않은 전 돌맞아 마땅(?)합니다.

저는 이 작품이 무척 좋았습니다.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점이 많았지만, 무엇보다 스티븐 킹의 느낌이 나는 것이 좋았어요.
저는 그의 단편 호러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3/31 16:04
피터팬님/ 어이쿠, 이걸 극장에서 못 보셨구나. 전 스티븐 킹의 소설을 별로 읽어본 바가 없어서, 그의 느낌이 뭔지 잘 모른답니다. 다만, 그의 작품이 영화화 - 특히 호러의 경우 - 되면 재미없더라라는 편견만 일부 사라진 상태랄까요. [스탠드]는 읽어보고 싶기도 한데. ^^

헬몬트님/ 제가 알리가 만무합니다. orz
Commented by 피터팬 at 2008/04/01 01:48
스티븐 킹의 단편은 이토 준지의 단편호러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적어도 저한테는요.
조금은 전달이 되었을까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4/01 16:05
피터팬님/ 엄청난 지름신이 강림하셨습니다. 파괴력 있는 덧글이네요. ㅠㅠ
Commented by 하로기 at 2008/04/09 19:24
워매~~간만에 다녀갑니다.
트랙백만 남겨놓고...ㅡ,ㅡ;;;
오랜 만에 왔더니 많은 글들을 올리셨군요.
조금씩 음미해봐야 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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