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05일
지름의 법칙
아, 저 사람 나이 좀 먹었구나 생각했던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만나 이야기를 해보니 나보다 어리더라라는 일을 한 두 번 겪은 것도 아니고, 형도 옷을 나이에 좀 맞게 입으세요라는 소리를 한 두번 들은 것도 아닌데다가, 무엇보다도 (아주 격식있는건 아니라고 하더라도) 청바지를 입고 돌아다니기엔 민망한 곳들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지라 옷을 좀 사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뭐, 아직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옷을 사봐야 몇 번 빨래하고 나면 망가뜨릴만큼 관리도 제대로 못해서 그냥 중저가로 몇 벌 사야겠다 견적을 20만원대에 맞추고 돌아다녔는데. 바지를 사면 니트가 필요하고, 니트를 사면 가방이 필요하고, 가방을 사면 구두가 필요하고, 구두를 사면 외투가 필요하더라라는 지름의 법칙을 확인하게 되었네요.
지름의 법칙 : "필요는 필요를 낳는다."
일부를 포기했음 - 나름 쓸만한걸 가지고 있기도 해서 - 에도 주머니를 탈탈 털었지요. 잔고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말하는게 시간 아까울 얘기이겠지만, 돈은 얼마가 있어도 항상 부족한 법 같습니다. 애당초 걱정없을만큼 돈을 가져본 일도 없고, 살면서도 아마 그만큼 돈을 가질 일은 없겠지만. 그래서 결론, 그냥 있는 것 가지고 잘 쓰면 그만. 에헤라디야.
뭐, 아직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옷을 사봐야 몇 번 빨래하고 나면 망가뜨릴만큼 관리도 제대로 못해서 그냥 중저가로 몇 벌 사야겠다 견적을 20만원대에 맞추고 돌아다녔는데. 바지를 사면 니트가 필요하고, 니트를 사면 가방이 필요하고, 가방을 사면 구두가 필요하고, 구두를 사면 외투가 필요하더라라는 지름의 법칙을 확인하게 되었네요.
지름의 법칙 : "필요는 필요를 낳는다."
일부를 포기했음 - 나름 쓸만한걸 가지고 있기도 해서 - 에도 주머니를 탈탈 털었지요. 잔고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말하는게 시간 아까울 얘기이겠지만, 돈은 얼마가 있어도 항상 부족한 법 같습니다. 애당초 걱정없을만큼 돈을 가져본 일도 없고, 살면서도 아마 그만큼 돈을 가질 일은 없겠지만. 그래서 결론, 그냥 있는 것 가지고 잘 쓰면 그만. 에헤라디야.
# by | 2007/11/05 11:07 | 일상/기타 | 트랙백(1)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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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06년 연말정산 환급금 그돈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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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브디나 책을 사도 배송비 때문에 하나 넣을 거 두개 넣게 되고.. 인심쓰는 척 세개도 넣고..
마트에 가면.. 뭉텅이로 사죠. ㅋ
그나저나, ArborDay님 나이에 맞는 옷차림이 무어이길래... 전 ArborDay님 보면서(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 별로 그런 생각 못했는걸요.
사실 제가 어제 가격비교하다 밤을 꼬박 샜거든요.
눈감고 자면 다 잊어버릴 것들인데..............ㅜㅡ
newt/ 내일 모레 DVD 대규모 지름이 있을건데 목록 뽑아서 그것만 사고 와야지. ㅠㅠ
동경님/ 헤헤헤, 에헤라디야~~
sesism님/ 음, 남방 혹은 니트에 기지바지로 캐주얼한 맛을 좀 살리고 그에 어울리는 가방과 구두, 외투 정도랄까요?
4계절 청바지만 입고 다니니. ^^
니와님/ 하하하, 저도 요새 계속 그랬어요. 미쳤지, 돈도 없으면서.
신어지님/ 예, 그런 것 같아요.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나중에는 뭐가 머리고 뭐가 꼬리였는지도 헷갈려요. ㅠㅠ
저도 엊그제 가방을 하나 샀는데 또 다른 스타일 가방이 눈에 선해지네요..
레드몽키님/ 예, 바로 그거에요. ^^
천용희님/ 얼른 공부 마치시고 남의 돈으로 영화 찍으셔요~
저의 경우에는 어울리는 무엇을 제가 스스로 인식하거나 찾기보다는
주변에서 아우성을 치죠..; 제가 보기에는 무척 무난한 패션인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전혀 언밸런스한 매치가 되나봐요.'-'
그래도 꿋꿋이 저는 제가 입고싶은데로 밀고 나갑니다..-ㅂ-
잔고가 있으면, 바로바로, 펀드나 예금으로 재투자 해야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_=;
dARTH jADE님/ 아, 대규모지름이셨겠습니다. 사실 전 근 몇 년만의 지름인지 몰라요. 처음 취업했던 몇 년 전을 제외하면 가장 큰 지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잔고가 있으면 재투자가 최고이기는 해요. 그런데 저는 소비지향적 인간이라. 하하하.
간만에 접한, 아주 적절한 지름에 대한 요약이었습니다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