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푸라잉킬러

영화에 대한 은 기존에 작성한고로 비디오 케이스만 올려본다(조금 늦어졌다, 스캐너가 말을 듣지 않는 바람에). 개인적으로는 대도시를 하늘에서 내려다본 장면들 - 거의 모두가 - 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영화 속의 뱀신은 슬슬 돌아다니다가 한 놈을 잡아채서 공중에서 그대로 시식한다. 땅으로 떨어지는 피와, 신체의 일부에 겁을 먹고 허둥지둥거리는 사람들.

그런데 피가 떨어지기 전에는 정녕 모르고 있었나? 당신이 살고 있는 세상은 그런 곳이다. 영화 속에서 조연으로 밀려나는 뱀신처럼,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서민들의 피를 말리는) 괴물들의 진정한 실체는 거의 대부분 사람이다.

2007. 10. Arborday.

by ArborDay | 2007/10/18 14:48 | 호러비디오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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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inerge at 2007/10/18 15:03
전에 네오 정모 뒷풀이에서 말씀하셨던 그 영화로군요. ㅎㅎ '푸'라잉 킬러.
Commented by sesism at 2007/10/18 16:53
제목이 너무 재미있어요. 푸라잉 킬러 ㅎㅎ
Commented by shuai at 2007/10/18 17:59
알프레드 히치콕 이후 가장 놀라운 서스펜드 드릴러!라는 문구도 재미있군요. 말을 듣기 시작한 스캐너의 화질이 꽤 훌륭한 것 같습니다. 깨끗해요. 날으는 킬러의 반짝이는 눈빛! 죽입니다.
Commented by 니와 at 2007/10/18 20:06
폰트체까지 더해서 너무 귀엽네요 제목 ㅎㅎㅎ
Commented by WindFish at 2007/10/18 20:35
푸라잉... -_-;
뭐 저비디오가 나왔을때야 모르겠지만, 제목 때문에 왠지 코미디영화같은 느낌이....;;
Commented by 천용희 at 2007/10/18 22:02
제일 앞 표지의 그림만 보면 무슨 뱀 영화인줄......
Commented by 풍류도인 at 2007/10/18 23:40
표지는 나름 괜찮은데요.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히치하이커 at 2007/10/18 23:51
제목이 윙드 서펀트인 걸 보니 '나는 킬러' 같은데...왜 코브라가 설치는진 모르겠네요. ㅡ ㅡ;
혹시 '튀겨지는 킬러'인가요...? (퍽-퍽-)
(평을 보고)아...무려 '뱀신'이 나는 거였군요. 음음.
Commented by ArborDay at 2007/10/19 02:22
Cinerge님/ 예, 그 영화 맞습니다. 원래 글은 진작 쓰고 싶었었는데, 괜히 이무기 논쟁에 끼어드는 듯 보일까 자제했습죠.

sesism님/ 그렇죠? 순박해보이기도 하고.

shuai님/ 하하하, 사실 영화에서는 눈빛은 안 나옵니다.
중고비디오로 구했지만 상태가 꽤 좋은 놈이라 그런지 예쁘게 나왔나봐요. ^^

니와님/ 하하하, 섬세하신 니와님.
Commented by ArborDay at 2007/10/19 02:23
WindFish님/ 사실 제목때문에 집어들지 않다가 봤던 영화였습죠. 게다가 뱀인형도...

천용희님/ 영화에는 뱀은 안 나옵니다. 저 공룡같은 놈, 저게 뱀신이라고 해석되어 있습죠.

풍류도인/ 영화도 나름 괜찮아.

히치하이커님/ 으하하하. 저거 튀기면 몇 명이나 배불리 먹일 수 있을까요? 생각도 못해봤네.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7/10/19 05:56
푸라잉이란 단어가 참으로 눈을 자극하는군요. 음 괴수영화인가요? 음 그럼 나도 볼수 있겟다^^; 아..
Commented by ArborDay at 2007/10/19 18:48
겜퍼군님/ 아마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나저나 가끔씩 저렇게 재미난 표기를 보면 뭔가 좀 구수하지 않은가요? ^^
Commented by DAIN at 2007/10/19 22:13
몬스터 영화계에선 나름 중요한 작품인데 말이죠.
Commented by ArborDay at 2007/10/20 02:14
DAIN님/ 공포영화에서도 나름 중요한 작품이랍니다. 하하하.
Commented by 다크맨 at 2007/10/28 02:14
와우.. 이 영화 정말 멋집니다.. 첨 볼때는 왠 허접 몬스터 영화일까 싶었는데.. 보고나니 ㅠ.ㅠ
Commented by ArborDay at 2007/10/28 13:46
다크맨님/ 저도 허접 몬스터물을 상상했었는데, 의외로 너무 멋져서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있어요. 좋은 영화죠. ^^
Commented by 헬몬트 at 2008/03/29 18:25
제작비가 부족하여 부족한 흔적이 많으나 그래도 거대 괴수물로서 갖출 건 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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