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6일
70. 프랭크와 존

생뚱맞게 왜 [프랭크와 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싸이코]를 먼저 꺼냈냐면은, 이 작품의 설정은 동생의 엽기행각이 약간의 사디즘 경향을 가진다는 것을 제외하면 명백히 [싸이코]의 판박이이기 때문이다. 결국은 어머니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해 여자를 여자로 대하지 못하는 형제에 대한 이야기거든. (일종의) 다중인격이야 말할 것도 없고.
73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의 원제는 [Schoolgirls in chains]이다. 잡아 가둔 여자들에게 가학적인 놀이를 제안하는 동생 덕분에 이 영화는 드라이브인 극장에서 악명을 살짝 날렸다는데, 안타깝게도 전혀 자극적이지 못하다. 물론 무섭지도 않다. 심지어 지루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비디오커버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것인데, 왼쪽의 작은 두 개 사진을 제외하면 영화와 별반 관련은 없다. 이 작품이 국내에 [프랭크와 존]으로 발매된 이유는 극중의 형제 이름이 프랭크와 존이기 때문이다. 다른 캐릭터의 이름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아 imdb를 뒤져봤는데, 재미있게도 프랭크와 존만 기재되어 있더라.
2007. 10. Arborday.
# by | 2007/10/16 14:28 | 호러비디오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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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당해와서 이젠 앵간한 낚시에는 안 걸리지만......
풍류도인/ 이런건 가지고 있으면 커버만 봐도 좋아. - 수집가의 변.
비공개/ 그래, 연락할께. 당분간은 힘들거야. 고마우이.
천용희님/ 하하하, 저보다 더 허접한 영화 많이 보시면서~
몽중인님/ 하하하. 그러게요. 제목이 너무 변해서.
그나저나 저때 저런 비디오 커버 만드신 분들의 센스도 참 탁월하신 것 같아요 그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