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7일
A.32. 길
길을 걷는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것에 흔히 비유될 수 있을만큼 비슷한 속성이 많다. 때때로 목적을 잃고 헤맬 수도 있고, 수없이 많은 갈림길을 만나기도 하고, 누군가를 만나 함께 하기도 하고, 다시 헤어지기도 하고. 등등등.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속성은 삶을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는 것처럼, 정처없는 여행이라 할지라고 하더라도 길은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것. 그러한 모습은 때때로 기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오랫동안 가슴에 품은 그 감당할 수 없는 한을 씻겨주기도 하고, 멈춰진 한 사내의 시계추를 다시 돌려주기도 하니까.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종종 일어나는 곳, 그 곳이 길이며 혹은 삶인지도 모른다.
배창호 감독의 [길]은 우리의 수려한 배경을 담은 잘 만들어진 로드무비임은 확실해 보인다.
별점평가 : ★★★★(4.0/5)
덧 1. 배창호 감독님 연기도 의외로 잘하시더라구요. 즐거웠습니다.
덧 2. 저를 당혹스럽게 했던건 영어자막. 그 어설픈 자막을 보면서 느끼건대, 과연 우리는 영어권 영화의 몇 퍼센트나 이해하고 있는걸까 싶더군요.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속성은 삶을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는 것처럼, 정처없는 여행이라 할지라고 하더라도 길은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것. 그러한 모습은 때때로 기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오랫동안 가슴에 품은 그 감당할 수 없는 한을 씻겨주기도 하고, 멈춰진 한 사내의 시계추를 다시 돌려주기도 하니까.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종종 일어나는 곳, 그 곳이 길이며 혹은 삶인지도 모른다.
배창호 감독의 [길]은 우리의 수려한 배경을 담은 잘 만들어진 로드무비임은 확실해 보인다.
별점평가 : ★★★★(4.0/5)
덧 1. 배창호 감독님 연기도 의외로 잘하시더라구요. 즐거웠습니다.
덧 2. 저를 당혹스럽게 했던건 영어자막. 그 어설픈 자막을 보면서 느끼건대, 과연 우리는 영어권 영화의 몇 퍼센트나 이해하고 있는걸까 싶더군요.
# by | 2006/11/17 19:04 | 단평/숏컷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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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저, 왜 그 흥행감독이 확 변했을까 그게 궁금해요. 깊고 푸른밤을 봤을때 느꼈던 충격이랑 그 후에 황진이를 봤을때의 얼떨떨함 그런거요. 둘다 어릴때 티비에서 한걸로 본거지만, 그냥 심정이 궁금해지더라고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9&article_id=0000118475§ion_id=106&menu_id=106
대장장이 태석의 연기도 좋았지만 역시 <개그맨>에서의 연기를 두고 두고 기억이 나네요.
노장도 아닌 사람이 퇴물 취급을 받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계속 영화를 만들어가길 바랄 뿐이죠.
dvd가 출시되어 있어 다행입니다.
배창호 감독의 다음 작품도 보고 싶네요. 꼭.
추신: 근데 '부활'이 그렇게 재밌나요? 그 당시 저는 '김삼순', '부활' 둘 다 안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가장 많이 본게 [연애시대]일걸?
삼순이는 두어 화 정도 봤는데 뭐 보면 볼 것 같고, 부활은 한번도 안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