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26일
[배우] Marley Shelton
원래 올해 하반기에 개봉을 목표로 했었던 타란티노와 로드리게즈의 [그라인드 하우스]가 내년 4월로 개봉을 굳혔다. 감독 이름 값도 있을 뿐더러 호러장르에 대한 헌사와, 장난기 넘치는 취향이 물씬 풍겨나올 것이 자명하므로 단연 내년의 최고 기대작. 만들어지지도 않은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래야 대단히 할 말도 없으니 포스터에 나온 저 여배우에 대한 잡담이나 조금 하련다.
내가 저 여인의 이름을 알게된 영화는 2001년의 [발렌타인]이라는 작품이었다. [발렌타인]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이 작품에 데니스 리처드가 나온다는 것 - 대여점에 들어가면 늘 새로 나온 호러영화가 있나를 살펴보는게 순서였기도 했었지만 - 이었다. [스타쉽트루퍼스]에서 데니스 리처드를 처음 본 이래 나는 그녀에게 보통 이상의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공포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 - 사실 어느 영화의 여주인공이라도 - 은 예쁜 편이 좋다는 속물근성을 버리지 못한터라 대여를 함에 있어 잠시 주저할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웬걸 데니스 리처드보다 더 빛나는 외모를 가진 여인네가 이 작품에 나오는데 이거 눈을 돌릴 수가 있어야지. 게다가 주인공으로만 알았던 데니스 리처드는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버리고,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기까지 하는게 아닌가. 어쨌거나 마리쉘튼은 평범한 호러물이었던 [발렌타인]을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바꿔버린 여인네였다.
그래서 저 여인네가 나온 다른 영화를 찾아서 본 것이 1999년의 [이노센스]. 데니스 호퍼와 함께 찍은 이 스릴러물은 전반적인 줄거리는 [디아볼릭]과 비슷한 괜찮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대단할 것까지는 없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역시 엘시역을 맡은 그녀는 충분히 - 아니 혼자만 빛났다.
주로 저예산, 독립영화들에서 활동했던 그녀가 예외적으로 출연한 비교적 큰 작품(제작사가 디멘션이니까 이렇게 말해도 될테지)이 로드리게즈의 [신시티]였다. [신시티]에서의 그녀의 역할은 매우 강렬했지만, 아쉽게도 그리 길지 못했다. 그녀의 이름을 알게 된 이후 극장에서 본, 그녀가 나온 첫 작품치고는 너무나도 아쉬웠던 일이었다.
아마 그녀가 [그라인드 하우스]에 출연하는 이유는 [신시티]에서의 인연 때문일 것이다. 어찌 되었건 나는 남들보다 [그라인드 하우스]를 기다리는 다른 이유 - 물론 아주 작은 추가적 이유에 불과할테지만 - 를 하나 더 가지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그녀가 나온 취향에 맞는 영화라서 더더욱 기다려진다. 포스터에 적힌 날짜 즈음 국내에 개봉한다면 생일선물로 제격이겠다.
수다는 그만 떨고. 마지막으로 최근 샷 한 장. 아쉽게도 벌써 33이 되었다.
덧 1. 마리 쉘튼(Marley Shelton) : 생년월일 1974.4.12. 십대후반이 되어서야 배우 생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네요. 데뷔는 91년.
[레퀴엠], [엑소시즘오브에밀리로즈], [11:14]를 제작한 Beau Flynn과 2001년 결혼했습니다.
덧 2. 이거 스킨이 넓직넓직해지니까 자꾸 그림을 올리고 싶어지네요. 그림으로 떼우는건 취향이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예뻐서 저 배우를 좋아한다라는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으로 떼우지 않을 방법도 모르겠습니다. 허허허.
덧 3. "위의 것들은 내 취향이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혹시라도 그녀의 모습을 어디에서 봤을까가 궁금하다면 네이버 지식in의 답변 - 발렌타인의 스틸샷을 찾기 위해 서핑하던 중 발견한 - 정도면 적당하겠네요.
내가 저 여인의 이름을 알게된 영화는 2001년의 [발렌타인]이라는 작품이었다. [발렌타인]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이 작품에 데니스 리처드가 나온다는 것 - 대여점에 들어가면 늘 새로 나온 호러영화가 있나를 살펴보는게 순서였기도 했었지만 - 이었다. [스타쉽트루퍼스]에서 데니스 리처드를 처음 본 이래 나는 그녀에게 보통 이상의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공포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 - 사실 어느 영화의 여주인공이라도 - 은 예쁜 편이 좋다는 속물근성을 버리지 못한터라 대여를 함에 있어 잠시 주저할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웬걸 데니스 리처드보다 더 빛나는 외모를 가진 여인네가 이 작품에 나오는데 이거 눈을 돌릴 수가 있어야지. 게다가 주인공으로만 알았던 데니스 리처드는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버리고,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기까지 하는게 아닌가. 어쨌거나 마리쉘튼은 평범한 호러물이었던 [발렌타인]을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바꿔버린 여인네였다.
그래서 저 여인네가 나온 다른 영화를 찾아서 본 것이 1999년의 [이노센스]. 데니스 호퍼와 함께 찍은 이 스릴러물은 전반적인 줄거리는 [디아볼릭]과 비슷한 괜찮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대단할 것까지는 없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역시 엘시역을 맡은 그녀는 충분히 - 아니 혼자만 빛났다.
주로 저예산, 독립영화들에서 활동했던 그녀가 예외적으로 출연한 비교적 큰 작품(제작사가 디멘션이니까 이렇게 말해도 될테지)이 로드리게즈의 [신시티]였다. [신시티]에서의 그녀의 역할은 매우 강렬했지만, 아쉽게도 그리 길지 못했다. 그녀의 이름을 알게 된 이후 극장에서 본, 그녀가 나온 첫 작품치고는 너무나도 아쉬웠던 일이었다.
아마 그녀가 [그라인드 하우스]에 출연하는 이유는 [신시티]에서의 인연 때문일 것이다. 어찌 되었건 나는 남들보다 [그라인드 하우스]를 기다리는 다른 이유 - 물론 아주 작은 추가적 이유에 불과할테지만 - 를 하나 더 가지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그녀가 나온 취향에 맞는 영화라서 더더욱 기다려진다. 포스터에 적힌 날짜 즈음 국내에 개봉한다면 생일선물로 제격이겠다.
수다는 그만 떨고. 마지막으로 최근 샷 한 장. 아쉽게도 벌써 33이 되었다.
덧 1. 마리 쉘튼(Marley Shelton) : 생년월일 1974.4.12. 십대후반이 되어서야 배우 생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네요. 데뷔는 91년.
[레퀴엠], [엑소시즘오브에밀리로즈], [11:14]를 제작한 Beau Flynn과 2001년 결혼했습니다.
덧 2. 이거 스킨이 넓직넓직해지니까 자꾸 그림을 올리고 싶어지네요. 그림으로 떼우는건 취향이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예뻐서 저 배우를 좋아한다라는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으로 떼우지 않을 방법도 모르겠습니다. 허허허.
덧 3. "위의 것들은 내 취향이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혹시라도 그녀의 모습을 어디에서 봤을까가 궁금하다면 네이버 지식in의 답변 - 발렌타인의 스틸샷을 찾기 위해 서핑하던 중 발견한 - 정도면 적당하겠네요.
# by | 2006/10/26 11:57 | 영화잡담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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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관련 포스팅은 거의 첨인 듯? 좋아요! 자주 올려주삼..
newt/ [발렌타인]에서는 너무 귀여웠어. 동생이랑 둘이 보면서 감탄했었거든.
사실 배우 관련 포스팅이 잘 올라오지 않는데는 큰 이유가 하나 있는데, 너무 변덕이 심해. ^^;;
shuai님/ [씬시티] 꼭 보세요!!
만화적인 폭력의 향연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데, 정말 통쾌하답니다.
씬시티를 정말 인상적으로 본 저로서는 기대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는 작품..!
(.. 내년 입대ㅜ)
미디어몹님/ 감사드립니다.
김응일/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을까 싶어. 그렇다면 당연히 극장에서 감상, 뒤따르는 DVD 구매가 되겠지.
방에 붙혀놓고 자면 잠이 잘 올것만 같습니다.
저도 타란티노의 작품은 거의 다 극장에서 봤던 것 같아요. 것도 맘내키면 몇번씩.
아, ArborDay님 포스팅 보고 나니 갑자기 '당장' 보고싶어졌어요-_-
어서 찍으란 말이야! 내놔 ㅠ_ㅠ 이런 모드.
석원군/ 브리트니 머피라. 그렇게도 보이는구만.
난 이 여자 헤더그레이엄이랑 비슷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슈가 앤 스파이스]에서는 정말 깜찍하게 나왔죠.
아참 그리고 저도 드니즈 좋아합니다. 스타쉽 트루퍼즈에서 젤 좋았어요. 호호호호홍
찰리쉰과 결혼한 것은 좀 맘에 안 들었지만, 뭐 개인 애정생활까지 제가 어쩌겠어요.
저 역시 [스타쉽트루퍼스]에서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타인의 연애사는 노코멘트!!
몽중인님/ 아, [청혼]에 말리셀톤이 나오는군요.
그저 그러려니 해서 지나갔던 작품인데, 볼 것 없을 때 꺼내봐야겠네요.
[콘돔전쟁]이 아니더라도 제가 가장 먼저 댓글을 달은게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저 몽중인님 팬이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