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03일
C.41. 악마의 성(The keep)

사실 영화의 내용과는 별개로 비디오커버는 십수년동안 잊혀지지 않는 것 중의 하나랍니다.
덧 1. 요즘은 머리속이 복잡해서 그런지 '총격씬'이 근사한(그러면서도 제대로 된) 작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런 장르로는 제가 상당히 무지하기에, 후배에게 물어봤더니 [히트]를 추천하더군요. [히트] 정도는 저도 봤는데, 이 영화 얼마나 형편없던지 이음새조차 제대로 안 되어 있는겁니다. 대체 이 영화가 정말 좋아서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다 좋다니까 좋아하는건지 알 수도 없더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니(후배의 설명을 들으니) 전 무려 30분이나 잘린 비디오(러닝타임 139분, dvd는 171분)로 히트를 봤더군요. 그러니까 전 [히트]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겁니다. 그런 연고로 [히트]를 다시 봐야지하며 생각이 거슬러 올라간게 이 작품이네요. 일단 커버만. [히트] 얘기만 하니 뻘쭘하다 싶네요.
덧 2. 한동안 비디오커버 카테고리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이유는 영화가 잘 기억나지 않거나, 최근 감상한 것은 짧게라도 평으로 정리하고 싶다라는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오래전에 본건 기억이 안나고, 최근 본건 다른 카테고리에 올라가게(사실은 마음만 먹고 안 올라가는 경우가 훨씬 많은) 되더라는거죠. 카테고리 분리도 시켰고 그 외의 다른 이유도 있고하니, 카테고리명에 적합하게 커버에만 충실(?)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뜻(?)은 없고 앞으로 자주 업데이트하겠다는 얘기입니다.
# by | 2006/10/03 11:21 | 호러비디오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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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본 형사물 중에 최고 였습이다..남자의 로망이 뭔지 보여주더군요..
덧. 워낙 촌철살인의 문장들이라, 지금처럼 몇줄만 올리셔도 무방하다는 생각입니다. ^^
별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분위기 자체가 무척 매혹적이었던게 전체적인 기억입니다.
이 정도 유명세의 영화까지 코드1을 노려야 한다니 짜증나요.:-/
몽중인님/ ^^
비디오들을 쳐다보면 그 중 대부분은 본 것임에도, 기억을 하고 있는 작품 - 적어도 호오를 장담할만큼 - 자체가 1/3 정도밖에 안되더군요. 뭐, 그냥 올리려구요.
Kiss님/ 맨헌터를 얼마전 다시 봤는데 역시 좋더라구요(맨헌터는 원래 좋아하던 작품이었음). 특히나 분위기나 스타일이 말이죠. 이 작품도 다시 한 번 봐야겠네요. 비슷한 시기의 작품이기도 하고, 저 역시도 분위기 자체는 괜찮았던걸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
새침떼기님/ 비트윈에서 나온 dvd 별로 안 좋은가요?
아는 분에게 비매품 하나 구했는데. ^^;;
우리나라는 비디오 시절에는 천국(불법리핑 포함하면, 가위질 이해하면), dvd는 중간이하, 차세대는 예상불가인 것 같습니다.
아, 근데 제 답글은 이와는 상관없고, 제가 지적한 부분은 비트윈에서 새로 나온 히트의 스페셜 에디션을 발매하기로 발표해놓고 갑작스레 취소해버린 일을 말하는 거예요.;ㅁ;
일단 기존판은 러닝타임이 제법 긴지라 이번 연휴기간에 감상해봐야겠습니다. DTS라 격발음은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스코트 글렌에 간달프 영감님 이언 경까지 나오던
캄퍼 소령을 연기한 가브리엘 번은 앤드 오브 데이즈에선 반대로 악마(?)로 나와 아놀드와 대적하던
1994년 KBS-1식목일(.........)특선으로 은십자가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방영했습니다
당시 보면서
가이버 나오는 영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