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6월 20일
C.33. 브레인스캔

주인공 역을 맡은 에드워드 펄롱도 아직 망가지기 이전의 깔끔한 용모를 자랑하고 있다.
'브레인 스캔'은 한 호러광 소년에게 배달된 cd를 실행함으로써, 현실과 가상 간의 경계가 허물어진다는 매우 매력적인 소재를 채택하고 있다. 게임 속에서 죽이면, 실제로도 죽는다니!! 이건 흡사 나이트메어의 '꿈'을 '게임'으로 치환한 것인데, 재미있는건 나이트메어는 꿈을 꾸면 자신이 죽지만 이 작품에서는 게임을 하면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라는 설정이다. 현대사회의 복잡함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도 느슨하게 만들어버린다는 점에서 이 설정은 탁월하다.
멋진 소재와 작품속의 설정들을 감독 스스로가 감당하지 못한 느낌이지만(전적으로 엔딩의 당황스러움에 국한되는데), 그래도 역시 재미있고 특색있는 작품임은 틀림없다. 묻혀가기엔 너무나도 아쉬운 작품.
덧. 하나의 궁시렁. 트릭스터(코에 피어싱한 분)라는 캐릭터는 솔직히 생긴게 좀 아니에요. 외모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지질 않아요.
# by | 2006/06/20 17:58 | 호러비디오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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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떻게 끝났는 지가 생각 안나는군요... 막판에 반전이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 엔딩의 당황스러움이 반전인가요? ^^;)
어떤 분들은 좋은 반전이라고 하기도 하니 시간 날 때 한 번 감상해보세요. 처음 게임 속으로 들어갔을 때의 분위기는 저도 참 좋아해요. ^^
아시겠지만 곧 개봉하는 하프라이트는 김지운의 장화,홍련 리메이크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모양새로 만들어졌을지 궁금해집니다. ^^
브레인스캔 이라는 제목이 유치하면서도 꽤나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잊고 있었는데 생각이 나네요.
하도 오래전 일이라 봤는지조차 생각도 안나지만
터미네이터의 꽃미남 펄롱을 주인공으로 컴퓨터 게임 어쩌구 해서 관심이 갔었던 기억이...
아하하 새롭네요 ㅋ
결론은 더럽게 재미없었어요;;;(특히 결말이)
이런 것보다는 50년대의 헐리우드식 b급 호러영화가 훨씬 재미있지 않나싶어요.
jjay님/ 저도 제목 참 좋았습니다. 브레인도 좋아하고, 스캔도 좋아하거든요.
sesism님/ 고작 십년 넘어갔는데 추억이 되버린건가봐요. ^^
겜퍼군님/ 대학 다닐 때 본 영화도 이젠 기억이 안 납니다. 나이를 어디로 먹은건지. 기회 되면 한 번 쯤 더 보심이 어떠신지요. ^^
너털도사님/ 94년도에 중학생이셨다면, 저보다 한참 형님뻘이시네요. 하긴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헤헤.
seiemi님/ 저도 결론만 아니었다면 정말 후하게 점수를 줬을겁니다.
아, 50년대 헐리웃 b급 영화들 좋아하시나봅니다. 저도 40년대의 자크투르뇌르부터 60년대 윌리엄캐슬의 영화까지, 그 시대 영화들을 아주 좋아하죠. 유니버설 고전들은 솔직히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구요.
전반부에 상당히 긴장감있는 구도 ^^ 특히 누군가를 죽여야한다는 사실을 주인공이 알게되었을때와, 카메라가 주인공의 눈이된 시점에서 흔들거리며 죽일 사람을 찾는 그 씬이 아직 안잊혀지네요.
이 영화보고 한참동안 음악이 너무 맘에 들어서 사운드 트랙을 찾아헤메다 결국에는 구입해서 뛸듯이 기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래서 오랜만에 이렇게 BRAINSCAN 사운드 트랙을 들으며 글을적으니 감개무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