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2. 매드니스

존카펜터의 1995년작으로 뛰어난 퀄리티를 가진 작품이다. 존카펜터의 작품들이 대체로 그러하듯 상당히 진지한 작품으로 '책'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인간의 과학적 사고를 비판하고 있으며, 그러한 논리성을 '성경'의 논리에 접목시키는 등 반기독적인 정서도 포함하고 있다.(개인적 견해)
그러나 비디오커버에 적힌대로 단순히 '대중을 사로잡는 싸구려문화에 대한 경고'라는 관점에서 해석해도 상당한 설득력을 가진다. 인기 호러소설을 쓰는 작가 '서터케인'의 행방을 쫓아가던 보험조사원으로 유난히 호러영화에서 빛을 발하는 '샘닐'이 출연했는데 영화 마지막 그의 절망적 표정은 한마디로 압권이다.

덧 1. 기작성한 평이 있습니다. 이것을 읽어보시면 조금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관련평 읽기

덧 2. 존카펜터는 만드는 영화의 퀄리티의 폭이 비교적 크지 않은 호러감독 중 한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마스터즈 오브 호러 1시즌에서 보여준 'Cigarette Burns'를 볼 때 아직도 그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덧 3. 도대체 '나이트메어'의 감독, 존카펜터라니 생각이 있는 커버인지. 그것도 두 차례나!! 90년대면 존카펜터도, 웨스크레이븐도 알려질만큼 알려진 이후인데, 아무리 이쪽 장르가 그렇다고 해도 어처구니 없는 표지로군요.

덧 4. '고등학생이상관람가' 왠지 낯설군요. 허허허.


by ArborDay | 2006/04/12 21:19 | 호러비디오 | 트랙백 | 덧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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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aonic at 2006/04/12 21:29
아아. 이거 정말 흡입력이 대단한 영화로 기억에 남습니다. 특별히 보려고 하지 않았지만, 케이블에 밀려 불법(?) 유선방송이 사라져 갈 때 쯤 비디오를 틀어주는 채널을 통해 봤었습니다. 순식간에 몰입하게 되는 기이한 경험을 했지요.
Commented by 써머즈 at 2006/04/12 21:50
대학교 때 동아리 선후배들끼리 모여 밤 늦게까지 동아리 관련 일을 한 날이었습니다. 당시 여름이어서 더위도 피할 겸 벤치에 앉아 무서운 이야기를 서로 하고 있었는데 (저는 오돌오돌 떨면서 듣고 있었지요), 선배 한명이 갑자기 이 영화 이야기를 해주는 겁니다. 평상시에도 무엇이든 설명을 잘 하는 선배였는데, 영화 내용이 무섭기도 하면서 흥미진진하더라고요. -_-)
한 두어달 동안 제가 마치 이 영화를 직접 본 것처럼 생생한 영상을 머리에 새기고 다녔습니다. (아직 영화를 못봐서 확인은 못했지만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2 22:07
kaonic님/ 이 영화 진짜 몰입도 죽이지요. 전 그 끝없는 길도 참 좋았어요. 소설속의 'Hobbs end' 말이에요.

써머즈님/ 그런 사람들 있습니다. 13일의 금요일 1편은 보고 얘기해주던 사람이 얼마나 그럴싸하게 설명을 했던지, 그 재미있던 영화보다도 말해주던 사람의 이야기가 훨씬 재미있었어요. ^^
Commented by 소드 at 2006/04/12 22:10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의 극장 좌석에 앉아있는 맛이간 샘닐의 모습은 나이스 캐스팅이라는 말이 절로나올정도의 연기를 보여줬었죠. 나중에 이벤트 호라이즌을 본 이유가 순전히 샘닐이 주연을 맡은 공포영화라고 해서 챙겨봤을 정도로~;
Commented by focuslight at 2006/04/12 22:19
ArborDay님이 소개하는 영화는 본게 별로없는데^^: 이건 봤군요...;고등학교때 봤던 영화네요...끝없는 길...이었나 다리였나 암튼, 정말 무서웠지요...고교생관람가 답지않게...ㅋ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2 22:47
소드님/ 그렇다면 '오멘3'도 사랑하실 수 있겠네요. ^^

focuslight님/ 간간히 유명한 작품을 좀 소개해봐야겠군요. 사실 유명한 작품들은 너무 정보가 많아서 약간은 꺼리는 편인데, 슬슬 풀어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 얘기하기엔 그만이잖아요? ^^
Commented by jules at 2006/04/12 23:59
후후, 매드니스 좋아해요.
존 카펜터가 할로윈 이후했던 긴 삽질을 벗어난 영화지요. ^^
Commented by 동사서독 at 2006/04/13 00:01
이 영화 멋지더군요. 샘닐의 연기도 인상깊었습니다.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3 00:14
jules님/ 전 카펜터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그 중간에 나왔던 것 중에서도 '괴물', '안개', '크리스틴', '빅트러블', '뉴욕탈출'같은 녀석들을 참 좋아해요. 오히려 이 작품 이후가 조금 삽질에 가깝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요. ^^

동사서독님/ 동감입니다.
Commented by 연주 at 2006/04/13 01:06
어쩌다 보니 비디오테잎을 소장하고 있는데... 보면 상당히 기분이 찝찝해지는 영화라는 얘길 듣고 아직 못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대낮에 좀 봐야 겠어요 ;ㅁ;
(이벤트 호라이즌 이후로 샘닐은 얼굴만 봐도 무섭습니다. -_-;;)
Commented by 석원군 at 2006/04/13 01:18
이거 보고싶었는데 기회를 놓친...이벤트 호라이즌으로 갈증을 풀었습니다만;;; 카펜터의 slayer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우즈아저씨 땜시...
Commented by aerycrow at 2006/04/13 01:41
저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제목을 좋아해서 부를때 반드시(!) 인더마우쓰오브매드니스(..영어로 안쓴것은 발음감안.^^;)라고 부르죠. 정말 제목이 걸맞는 흔치 않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Commented by 바다별 at 2006/04/13 02:05
아, 정말 재미있고 무섭게 본 영화입니다.
Commented by 狂爆亂舞 at 2006/04/13 02:17
제가 본 공포영화 중 최고로 치는 작품입니다.
Commented by 너털도사 at 2006/04/13 10:50
결말이 아주 속 시원했었지요..^^
Commented by 겜퍼군 at 2006/04/13 11:02
음 이영화.. 주라기 공원1을 보고 나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뭐랄까 조금 난해스럽긴 했지만 흥미롭게 봤던 영화 입니다.
Commented by 딱지 at 2006/04/13 13:16
반갑습니다^^ 공포영화 좋아하시는군요^^ 매드니스는 참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밤길에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할아버지 였던가?? 소름이~~ 쫘~악! ㅎㅎㅎ;
Commented by thirdtype at 2006/04/13 13:18
이거 공포영화의 백미죠... 갠적으로 최근(?)에 나온 것중에 '이벤트 호라이즌'과 더불어 최고로 꼽습니다. 둘다 샘닐이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군요... ㅋ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3 14:04
연주님/ 보세요. 이거 꽤나 재미있답니다. 게다가 그 찝찝함이 현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기보다는, 판타지(비현실)적 요소로부터 나오는 것이라 생각보다 덜합니다. 전, 딕앤제인이 훨씬 불편했어요.

석원군님/ '매드니스' 보세요. 'slayer'는 좋아하는 분 참 많지만, 이 영화와는 좀 차이가 많답니다.

aerycrow님/ 그러고보니 저도 꼭 원어로 이야기하는 제목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한글제가 헷갈릴때 그러는 것 같은데. ^^

바다별님/ 그럴만하지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3 14:08
狂爆亂舞님/ 이 영화를 자신의 베스트(호러영화)로 추천하는 분을 몇 분 본 적이 있답니다. ^^

너털도사님/ 네. 상투적이기보다는 절망적인 엔딩을 워낙 좋아합니다. 그런 상황에 들이닥치면 웃을 수 밖에 없겠지요.

겜퍼군님/ 난해했군요. 그래도 판타지적 요소가 많으니 내용은 일부 놓쳐도 감상에 차질은 없었을거라 생각해요.

딱지님/ 아. 정말 그 장면이 있는 시퀀스, 아주 좋아요. 아주.

thirdtype님/ 어떤 장르의 공포영화를 좋아하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네. 둘 모두 괜찮은 작품이었어요.
Commented by mavis at 2006/04/13 14:12
결말이 저는..아주 찜찜(?)해서, "나도 샘닐처럼 이제 되는거야?"이랬더니 같이 본 언니와 형부가 "너는 정말 바보구나"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고나서 한참 계속 가위 눌렸는데 샘닐을 너무 싫어해서 잘한다고 생각못했는데 덧글 읽다보니 지금까지 샘닐 극장에서의 표정이 생각나는거 보면 미처 몰랐지만 정말 연기 잘했던거네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3 14:17
mavis님/ 그런게 정말 연기 잘하는거 같아요. 갑자기 그 표정까지 떠오르는 그런거요. 나도 모르는 새에 어디 한 구석에 박혀버릴 정도의 그런 연기 말이죠.
Commented by 푸르미 at 2006/04/13 15:10
아. 이거 보려다가 너무 무서워서 꺼버린 기억이(왜케 겁이 많은거야!!) 히히
Commented by rumic71 at 2006/04/13 15:42
출시당시에 '괴물'이 없었나 보죠 뭐.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3 15:46
푸르미님/ 헉. 너무 겁이 많으신 것 아닙니까. ^^;;

rumic71님/ 그래도 할로윈은 있었을텐데.
Commented by slip at 2006/04/13 16:33
카펜터가 뉴욕탈출과 L.A탈출을 만들었군요. 뒤에걸 먼저 보고 뉴욕 탈출을 봤었는데 내용이 똑같아서 --; . 매드니스는 오래전에 봤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길에서 상당히 헤메인것 같은데 말이죠. ^^;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3 22:07
slip님/ 자신의 것을 재활용하는 것도 스타일이지요. 누구처럼.
길에서 상당히 헤매인것 맞습니다. 다시 봐도 재미있을거에요.
Commented by 박성희 at 2006/04/13 22:31
dvd도 나왔을까요? 왠지 보고 싶군요. 공포영환 별로인데....이건 땡기네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3 22:39
박성희님/ 매드니스의 dvd는 국내 출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코드1번으로 구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공포영화들도 잘 만들어진 녀석들은 정말 괜찮답니다. 너무 허접한 자기복제들이 많았던게 공포영화를 진부한 것으로 만들어버려 '공포영화는 재미없다'라는 편견을 만들어낸 것 같아요. 그건 돈이 되는 타장르도 마찬가지이지요.
Commented by reme19 at 2006/04/13 23:41
매우 찝찝했던 영화죠^^; 찝찝함을 호러의 척도로 삼기에.. 베스트 목록에 꼬옥 넣어놓았답니다~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4 10:18
reme19님/ 베스트 목록에 담아두실만 합니다. 솔직히 찝찝할만도 하지요.
Commented by philip at 2006/04/14 17:17
저는 이 영화가 좀처럼 몰입이 안 됐고, 빌려왔으니 그냥 끝까지 버티며 본 영화였어요. --; 아마 당시엔 샘 닐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음... 지금 기억하기론 존 카펜터의 영화 중엔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를 제일 무섭게 봤던 것 같아요. 음악도 함께 하는 감독이란 걸 그때 처음 알았고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4 22:01
philip님/ 역시 사람의 취향은 다양하네요. ^^
전 오히려 사람들이 칭찬하는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가 별로였어요.
샘닐은 지금도 좋아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안개'와 '할로윈', '괴물'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Commented by almaren at 2006/04/16 22:14
무한궤도, 딱맞는 커버타이틀입니다. ^^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4/16 23:47
almaren님/ 그러게 말입니다. 영화 설명은 마음에 드는데, 감독 소개가 왜 저 따위인지. ㅠㅠ
Commented by seimei at 2006/06/18 00:35
전 이거 친구들하고 빌려봤는데 걔들이 재미없다고(추천을 내가 해서..) 아마 뒤에서 욕했던 것 같아요.

전 무지하게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역시 여자들사이에서 공포영화매니아가 되기란 괴로와요.ㅠㅠ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6/18 14:28
seimei님/ 뭐, 남자들 사이에서 공포영화매니아가 되는 것도 그리 순탄한 길은 아니지만서도. ㅠㅠ
그런데 도대체 누가 이게 재미없다는겁니까. ㅠㅠ
Commented by 수운 최제우 at 2006/12/29 22:51
최고! 최고!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광기'에 사로잡혀 미쳐버리는 '샘 닐'의 최후는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명실상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12/30 00:30
수운최제우/ 샘닐, 연기 정말 잘했지. 과연 마지막 그 장면에서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나로서는 상상이 안되네.
Commented by 콘라드 at 2007/02/24 03:10
이크크 방금 이거 봤습니다. 벌써 새벽 3시네요.
괴물 나올때만 해도 별로 느낌이 안 왔는데 영화 마지막에서 샘 닐이 으하하하 웃어대는 장면은 후덜덜덜 했어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7/02/24 08:33
콘라드님/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죠. 햐, 그 웃음. 대단하다는 말 외에는 더 할 말이 없습니다. ^^
Commented by unique at 2007/03/02 18:02
어릴 때 봤었는데, 너무 기억이 강렬하게 남아 얼마 전에도 다시 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마을에서 얼굴에 난도질 자국이 가득한 꼬마아이들이 굉장히 섬뜩했었지요..--;


샘늴(네이티브 발음으로다가)이 나오는 공포영화 시리즈 중에서 제일 강렬하게 남아있네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7/03/02 21:46
unique님/ 사실 샘늴(저도 한 번)이 나오는 공포영화는 대체로들 좋습니다. 저는 그가 공포라는 장르에 잘 어울리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하지만 이 작품이 베스트라는데는 아무런 의의가 없습니다. ^^
Commented by 헬몬트 at 2007/03/11 20:27
꽤 재미있었습니다

후반부에 거리 모습은 바이오 해저드(레지던트 이블)영화가 무척 많이 본듯했던 느낌
Commented by 응한 at 2008/07/23 11:14
이 영화가 인상 깊었던 까닭은...
몰입하여 보던 중 헛소리를 듣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전거 타고 가는 장면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서 분명히 음흉한 웃음소리가 기분 나쁘게 들렸는데, 아무리 되돌려 봐도 다시는 들리지 않더군요.
영화에 너무 몰입해서 헛것이 들렸나... ㅡ,.ㅡ;;
Commented by ArborDay at 2008/07/23 12:11
혹시 저도 모르게 음흉한 웃음소리를 내신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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