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4월 04일
A.6. Replay, 기묘한 이야기 15주년 특별판
사실 저는 드라마를 잘 챙겨보는 편은 아니에요. 그러나 '기묘한 이야기'의 특별편은 매번 찾아보게 되는 것 같네요. 올해는 15주년 기념판이라고 해서 더더욱 기대를 했는데 작년만 못하다는게 중론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그래도 '권태기특효약'이나 '밀고닷컴', '미녀캔', '당신의이야기' 등 대부분의 작품이 만족도가 꽤 높았거든요. 어쨌거나 제가 지금 소개하는 에피소드는 올해의 것 중 제 취향에 가장 잘 맞는 작품입니다. 그러고보니 '당신의 이야기'와 꽤 비슷한 느낌이네요.
Replay는 최근 일본 공포영화의 메인스트림인 '미디어(통신)'와 '한'의 결합이라는 맥락을 잘 따르고 있는 작품이에요. 이것에 대한 설명은 조만간 별도의 포스팅으로 작성할 욕심을 가지고 있으니 넘어가도록 하지요. 어쨌거나 TV나 Video, 혹은 휴대용 전화기에서 소재가 캠코더로 발전했군요. 캠코더의 날짜들이 스르륵 지나가면서, 캠코더의 창 하나를 두고 죽은 연인과 마주하는 설정은 칭찬해줄만 합니다. 마음만 먹었다면 아주 무섭게 만들 수도 있었을거에요. 주인공의 시선을 캠코더 카메라에 놓아둠으로써, 시청자의 모든 감각을 한 점에 모을 수 있으니 조금 리듬감이 틀린 곳에서 짠하고 때려주면 관객을 놀래키는건 일도 아니죠. 그러나 드라마는 그러지 못하더군요. 솔찮이 아쉬웠어요. 아래의 스틸을 보면 '고스트'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애틋한 판타지를 상상하도록 만드려고 노력하지만, 드라마는 오히려 '공포의 허니문'과 더욱 비슷한 모양새네요.
22분의 시간은 하나의 아이디어 이상을 제공하기가 버거운 시간입니다. 따라서 시작과 거의 동시에 결말은 예측될 수 있을 정도에요. 장인어른의 대사나 장례식장의 대사들에서 쉽게 삘이 오거든요. 아주 눈치가 둔하거나 이런 이야기를 즐기지 않는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정말 뻔하다고 할만도 합니다. 어쨌거나 소재가 주는 아이디어의 즐거움이 다소 식상한 줄거리를 상쇄할만은 합니다만, 극장용 옴니버스 영화로 - 이전의 기묘한 이야기처럼 - 나왔으면 상당한 퀄리티가 나왔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Replay는 최근 일본 공포영화의 메인스트림인 '미디어(통신)'와 '한'의 결합이라는 맥락을 잘 따르고 있는 작품이에요. 이것에 대한 설명은 조만간 별도의 포스팅으로 작성할 욕심을 가지고 있으니 넘어가도록 하지요. 어쨌거나 TV나 Video, 혹은 휴대용 전화기에서 소재가 캠코더로 발전했군요. 캠코더의 날짜들이 스르륵 지나가면서, 캠코더의 창 하나를 두고 죽은 연인과 마주하는 설정은 칭찬해줄만 합니다. 마음만 먹었다면 아주 무섭게 만들 수도 있었을거에요. 주인공의 시선을 캠코더 카메라에 놓아둠으로써, 시청자의 모든 감각을 한 점에 모을 수 있으니 조금 리듬감이 틀린 곳에서 짠하고 때려주면 관객을 놀래키는건 일도 아니죠. 그러나 드라마는 그러지 못하더군요. 솔찮이 아쉬웠어요. 아래의 스틸을 보면 '고스트'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애틋한 판타지를 상상하도록 만드려고 노력하지만, 드라마는 오히려 '공포의 허니문'과 더욱 비슷한 모양새네요.
22분의 시간은 하나의 아이디어 이상을 제공하기가 버거운 시간입니다. 따라서 시작과 거의 동시에 결말은 예측될 수 있을 정도에요. 장인어른의 대사나 장례식장의 대사들에서 쉽게 삘이 오거든요. 아주 눈치가 둔하거나 이런 이야기를 즐기지 않는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정말 뻔하다고 할만도 합니다. 어쨌거나 소재가 주는 아이디어의 즐거움이 다소 식상한 줄거리를 상쇄할만은 합니다만, 극장용 옴니버스 영화로 - 이전의 기묘한 이야기처럼 - 나왔으면 상당한 퀄리티가 나왔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 by | 2006/04/04 10:29 | 단평/숏컷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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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나서...^^;;
저 이거 좋아 합니다..
신기한 이야기들이 가득 하니 종합 선물 같아요..
몽중인님/ 모자라서 아쉽다기 보다는, 더 잘 만들 수 있기에 아쉬운거였답니다. 재미있어요.
mavis님/ 별로 무섭진 않답니다. ^^
boogie님/ 저도 아주 좋아합니다. 평범하지 않고 말 그대로 기묘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