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앙코르(Walk the line)

격렬했던 '쟈니캐쉬' - 죽은지 3년밖에 되지 않는 - 의 삶과, 흥겨운 대중음악들을 스크린에 담는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일단 먹고 들어간다.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하다. 결국 지독하게 뻔한 구성으로 영화를 만들었지만, 적당히 눈물도 나게하고 웃음도 나게 하며 감독은 관객의 마음을 쥐었다가 놓았다가 한다. 노련하다.
사랑만이 구원이라는 진부한 메세지는 좋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쟈니캐쉬'를 계속 괴롭히던 갈등들이 해소되는 과정은 어느 정도 설명해주는 편이 낫지 않았겠는가?

별점평가 : ★★★(3/5)

덧1. '처음만나는 자유' 이후의 제임스맨골드의 행보는 썩 괜찮은 편이다.

덧2. 헐리웃에 걸맞는 작품. 청교도적 가치관, 가족의 화합,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까지.

by ArborDay | 2006/03/07 15:15 | 단평/숏컷 | 트랙백(3)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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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lmaren at 2006/03/07 23:36
앗! 지금 이시간까지 無 덧글? ^^
미국에서는 추억어린 쟈니 캐쉬의 명성때문인지 DVD는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있나봅니다. 저는 영화가 별재미없었습니다. ㅠ_ㅠ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3/07 23:57
almaren님/ 글이 짧고 성의가 없어보여서일까요? ^^
나름 안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느낌만 적은건데 말이죠.
저는 영화는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대단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Commented by 뿌리 at 2006/03/08 02:17
제목이 음 뭐랄까.. '노멀' 하네요^^ 앙코르.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3/08 15:37
뿌리님/ 영화도 노멀합니다. 재미있지만.
Commented by 몽중인 at 2006/03/09 09:31
리즈와 와킨이 같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도 반드시 봐야할. 기대됩니다.
헌데 좀 노멀한가 보군요.
Commented by 염맨 at 2006/03/09 10:04
참으로 갈피가 안 잡히는 행보를 보이던 맨골드씨가 마침내 걸작 비스무리한 걸 하나 만든 모양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이전 영화처럼 노멀한 정도인가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3/09 12:10
제가 노멀하다고 했습니다만 영화의 장점은 꽤 많습니다.
아마 걸작으로 생각하실 분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글이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개인적 평가니까요.
Commented by 라엘 at 2006/03/10 10:52
음... 저도 그렇게 감동적이진 않던데요. ^^영화는 나무랄데 없는 수작이지만. 왠지, 거절 39번이나 하게 만드는 정키가 사람되는 과정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ㅅ= 계속해서 거절하는 이유를 알것만 같은 기분이었달까... =ㅁ=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3/10 11:02
라엘님/ 다시 생각할수록 영화가 '레이'의 어설픈 벤치마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 더 볼 예정이지만 훨씬 잘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아요.
Commented by 골룸 at 2006/07/02 01:30
최근에 봤던 레이와도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7/02 01:55
골룸님/ 네, 저도 그랬답니다.
Commented by sesism at 2006/07/11 11:16
어쩌면, 로망스를 보고나서 잔뜩 실망하고 앙코르를 보았기 때문에 느낌이 확 점프된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갈등의 해소과정을 보고 싶은 마음은 뭔지 알 것 같네요. ^^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7/11 12:07
sesism님/ 전 'carnival of souls'을 보고나서 봤기에 더 나빴는지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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