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 성형미인

생소하다면 생소하고 유명하다면 유명한 작품 '성형미인'입니다. 성형미인은 75년 유지인이 주연한 공포영화로 '정형미인'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내용은 비디오커버에 얼추 나와 있으니 생략합니다. 작품은 초반부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는 상당히 맘에 들지만 이후의 전개에 있어 급격히 그 힘을 잃는 작품입니다. 성형이 신분상승을 위한 것이 아니라 원래 자신의 것을 되찾기 위한 것이라는 설정은 매력적입니다. 물론 외모와 부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요.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복수과정은 상투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된 원인을 과거에 있었던 비극적 사건에 결부시킨 것은 좋았으나 그 처절함이 조금 약했고, 모든 것을 청산할 최후의 결투씬에서는 실소만 터져나올 지경입니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대단한 작품이 될 수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하기에 몹시 아쉬운 영화입니다.

p.s. 이 카테고리로 올라오는 그림들은 모두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확대됩니다.


by ArborDay | 2006/03/06 11:01 | 호러비디오 | 트랙백 | 덧글(11)

트랙백 주소 : http://Arborday.egloos.com/tb/225691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니케 at 2006/03/06 11:04
고양이 닮은 아이라니 얼굴이 상상이 되지 않네요. ^^;;
Commented by 솔리드 at 2006/03/06 11:07
피빛노을이 기울때쯤 "고양이 처녀"는 외출을 준비한다..아! 신의 저주인가..
완전 표지는 에로물이군요..스물한살 터질듯한 몸매에 얼굴은 고양이래요..^^;
Commented by 제목없음 at 2006/03/06 11:10
저,저거! 정말로 에로인지 호러인지 난감한 표지로군요OTL
Commented by Christine at 2006/03/06 11:29
아유~ 반갑습니다.
여러모로 지쳐있는 터였던지라 생활 자체에 소홀했었어요..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신색을 추스리는 대로 예전처럼 뵙도록 하겠습니다. ^ ^/
Commented by 라엘 at 2006/03/06 11:45
링크 신고합니다!!!!!!!!!!!!!!!!!!! 멋진 컨셉의 블로그입니다.감동감동.
Commented by 이규영 at 2006/03/06 11:53
커버가 아주 깔끔하네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3/06 12:20
니케님/ 포스터의 사진을 유추하시면 얼추 답이 나옵니다. ^^

솔리드님/ 터질듯한 몸매는 영화와 별다른 상관이 없습니다. 게다가 피빛노을은 본적이 없고, 고양이 처녀의 외출은 공포스럽지 않습니다. 카피문구는 정말이지 개판입니다.

제목없음님/ 네. 난감하지요.

Christine님/ 그동안 잘 지내셨죠? 정말 오랫만이네요. 몸 잘 추스리세요. 부디.

라엘님/ 링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종종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규영님/ 레어작품이 될 것 같아 아주 깔끔하게 보존해왔습죠. ^^;;
Commented by 뿌리 at 2006/03/06 15:19
음.. 이게 은근히 웃길 영화 같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뭘까요^^;
Commented by 미디어몹 at 2006/03/06 18:49
안녕하세요? 미디어몹입니다. ArborDay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의 메인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링크가 불편하시다면 아래 리플을 달아주세요. 확인후 해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늘 즐거운 포스팅하시길~
Commented by ArborDay at 2006/03/06 22:17
미디어몹님/ 늘 감사드립니다.

뿌리님/ 커버 탓일까요? ^^
Commented by mazzy at 2008/03/07 07:56
보고십어요.. 저 고양이 달맜다던데^^;;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